가정에서의 주식은 주로 쌀밥입니다. 쌀밥 이외의 주식의 종류를 다양화하면 질리지 않고 남은 음식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 때 가족 수에 비례해서 음식을 만들고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끼니 때 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찬밥도 무시 못할 정도로 낭비되는 음식 쓰레기 중의 하나입니다. 남은 밥을 버리지 말고 냉동실에 저장하여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은 찬밥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찬밥 감자스프

재 료: 감자, 식은 밥, 우유, 소금, 후추

조리법: 1. 감자를 굵게 썰어 찐다.

2. 믹서에 찬밥과 찐 감자를 넣고 물은 조금씩 부어가면서 간다.

3. ( 2 ) 를 중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인다.

4. ( 3 ) 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우유를 넣어 더 끓인다.

5. 우유농도를 조절하면서 소금, 후추로 간한다.

찬밥 지짐이

재 료: 식은 밥, 두부, 소금, 양파, 부추, 다시마, 콩가루, 소금, 후추

조리법: 1. 두부를 으깨어 소금에 절인다.

2. 양파는 채 썰어 볶아낸다.

3. 부추는 다듬어 씻은 후 적당히 썰어놓는다.

4. (1), (2), (3)은 찬밥과 섞어 소금, 후추로 간한다.

5. 콩가루를 뿌려 여러 번 치댄다.

6. 밥을 둥글고 납작하게 빚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부친다.

이 외에도 우리 가정에서 남은 음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음식이므로 남은 밥은 물을 넣고 푹 끓여 체에 받친 후 말려서 기름에 튀긴 후 쌀강정을 만들거나, 볶음밥용으로 활용(김치볶음밥)합니다. 제사를 지내고 각종 나물은 비빔밥으로 활용하고, 각종 전은 신선로 같은 전골로 활용합니다. 굳은 식빵은 빵가루를 내거나 마늘 토스트 같은 튀김 음식에 활용합니다. 묵은 된장이나 고추장은 삭힌 고추, 삭힌 깻

잎 등을 장아찌로 만드는데 활용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