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이 세상에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믿지 못할 사람이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남에게 존경을 받고 믿지 못할 사람은 남에게 소외를 당하게 됩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모인 학교나 동네는 항상 명랑하고 질서가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항상 화목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나를 위해서나 사회 전체를 위해서나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이라고 하는 것은 거짓을 미워하고 참과 진실을 사랑하는 행동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죽어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꿈속에서라도 거짓말을 했으면 깊이 뉘우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하는 것을 누구나 잘 알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기에게 손해가 돌아온다고 생각해서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정직한 것이 손해인 것 같으나 긴 안목으로 본다면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장사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남을 속여 물건을 비싸게 파는 상인은 일시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으나 결국에는 신용을 잃게 되어 장사로서는 성공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도한 설사 남을 속여 약간의 물질적인 이익을 얻었다 하더라도 자기의 인격에는 큰 상처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를 따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인격입니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위해서 더 많은 손해를 보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좀더 세상을 넓게 내다보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순신 장군, 일생을 사랑으로 보낸 슈바이처 박사와 같이 위대한 분들은 대개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산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정직한 마음으로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충주교육청 사이버장학 인성교육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