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훈지청(지청장 허부성)에서는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홍보하고 있다. 이에 8월 우리고장 현충시설로는 제천에 있는 월남참전기념탑을 선정하였다.

월남참전기념탑은 1964년부터1973년까지 월남전선에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월남파병의 참뜻을 후손에게 올바르게 알리고자 제천월남추진위원회에서 제천지역에 거주하는 월남참전 전우회 성금 25백만원으로 2000년 6월24일 건립하였다.

기념탑은 높이가 5.6m이며 앞면에는 ‘월남참전기념탑’이라는 탑 이름이 새겨져 있으려 오른쪽면과 왼쪽면에는 ‘싸웠노라 이겼노라 돌아왔노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싸웠노라’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탑 아래 부분에는 월남참전 8개부대의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월남참전용사의 이름이 소속부대별로 261명 새겨져 있다

기념탑 앞 오른쪽에 기념탑 건립 취지문을 새긴 비가 있고 왼쪽에는 박광옥 시인이 지은 헌시 ‘이별의 씨앗’의 시비가 있다.